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내역 - 서초 아파트 거래 10건 중 3건이 신고가 찍었다.
올해 하반기 집값의 하락세가 장기전이 돼가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아파트가 10건 중 3건은 신고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매매 가격은 상반기까지만 해도 상승과 보합을 반복했지만 지난 8월 일제히 하락으로 전환됐습니다. 다만 강남구와 송파구에 비해 집값의 하락폭이 적은 서초구는 최근에도 신고가를 찍고 있습니다. 오늘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내역에 따라면 이날 기준 매매 거래가 신고된 9~10월 서초구 아파트 32건 중 9건이 신고가 거래되었습니다. 즉 비율로 볼 때 10건일 때 3건 정도가 신고가를 찍은 것입니다. 재건축 단지의 경우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착공 이후에 조합원 지위 양도가 더 까다로워져 매수 문의는 꾸준히 있었지만 3분기 들어서는 거래가 거의 끊겼었고 그나마 대형 면적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종종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서초구는 강남 3구 중 집값 하락 전환이 가장 늦었고 하락폭도 적습니다.
한강변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 주도 - 강남ㆍ송파에 비해 하락폭 적다
서초구 집값은 한강변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115.65㎡(17층)는 지난 9월 49억 30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직적 거래보다 7억 9000만 원 상승했습니다. 또한 이주를 마치고 철거를 진행 중인 반포주공 1단지에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재건축 단지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반포주공 1단지입니다. 현재 이주를 마치고 철거가 진행 중인 반포주공 1단지에서 올해도 신고가 거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포주공 1단지는 전용면적 140㎡(5층)는 지난 9월 3일 71억 5000만 원에 거래되었는데 4일 뒤 6일에 3층 매물이 73억 원에 거래되어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서초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면적이 비교적 작고, 실수요자가 많아 가격 하락기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초동 주상복합 아파트인 현대슈퍼빌 전용 164.87㎡는 지난달 14일 30억 원에 매매됐습니다. 같은 면적이 지난해 11월 12일 27억 5000만 원에 매도됐는데 1년이 채 안된 시점에 2억 5000만 원이 더 상승을 한 것입니다. 사실상 서초구는 현재 강남 3 구인 강남ㆍ서초ㆍ송파 중에서 하락폭이 가장 적습니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5주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2.8% 하락한 가운데 강남 3구는 송파는 -3.33%, 강남은 -1.24%, 서초는 -0.17 순을 하락폭이 컸습니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말 15억 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를 허용하는 대출규제를 일부 완화했음에도 매수 심리는 부진할 전망입니다. 미국 연준이 4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서 한국은행이 이달 2회 연속 빅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DSR규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기 때문에 대출규제 완화만으로는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기란 기대하기 힘들고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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